‘오타니 50-50’ 다음은 김도영, 38홈런-40도루 완성→경기 안 끝났다…‘득점 신기록’도 완성 [SS시선집중]

김동영 2024. 9. 23.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야구천재' 김도영(21)이 시즌 38호 홈런을 터뜨렸다.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도 썼다.

38홈런-40도루다.

경기 전까지 135득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 김도영이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전에서 1회말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38호 홈런이다. 동시에 시즌 136득점으로 단일 시즌 득점 신기록도 작성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KIA ‘야구천재’ 김도영(21)이 시즌 38호 홈런을 터뜨렸다. 40호 도루도 일궜다. 진짜 40-40이 보인다.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도 썼다. 날아 다닌다.

김도영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과 시즌 15차전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쐈다.

마운드에 삼성 선발 이승민이 있었다. 초구 볼을 봤고, 2구는 헛스윙이다. 3구는 파울. 볼카운트 1-2가 됐다. 불리한 상황.

KIA 김도영이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전에서 1회말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38호 홈런이다. 동시에 시즌 136득점으로 단일 시즌 득점 신기록도 작성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그러나 4구째 가운데 몰린 시속 132㎞짜리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힘차게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훨훨 날아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가 나왔다.

시즌 38호 홈런이다. 19일 두산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40홈런까지 딱 2개 남았다. 40-40이 좀 더 가까워진 순간이다.

이후 도루는 40개를 채웠다. 경기 전까지 39도루 상태였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 삼성은 투수를 육선엽으로 바꿨다.

KIA 김도영이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전에서 5회말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시즌 40호 도루다. 이후 윤도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시즌 137득점까지 기록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구가 안 됐다. 김도영은 볼만 4개를 보고 1루에 나갔다. 다음 윤도현의 초구 때 2루로 뛰었다. 포수 이병헌이 송구했으나 늦었다. 세이프다.

지난 15일 키움전에서 39호 도루를 만들 었다. 이후 세 경기에서 도루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마침내 40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38홈런-40도루다. 진짜 40-40이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을 썼다. 50-50이다. 한국에서는 김도영이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KBO리그 역사상 국내 선수가 달성한 적은 없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NC)가 2015년 딱 한 번 했을 뿐이다. 진짜 눈앞이다.

KIA 김도영이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전에서 5회말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시즌 40호 도루다. 이후 윤도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시즌 137득점까지 기록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또 있다. 이쪽은 ‘신기록 달성’이다. 득점이다. 경기 전까지 135득점을 기록했다. 서건창이 2014년 넥센(현 키움) 시절 기록한 135득점과 타이.

그리고 1회말 홈런을 치면서 136득점이 됐다. KBO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이후 숫자가 또 바뀐다.

5회말 도루 성공 후 윤도현의 중전 적시타 때 홈에 들어왔다. 137득점이 됐다. 이제 홈을 밟는 족족 신기록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