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심야 외출 영상 공개에 "스토킹 몰카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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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3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심야 외출 영상을 공개한 서울의 소리에 "스토킹에 가까운 범죄 행위"라며 영상 삭제 등 조치를 요구했다.
이 관계자는 "관저에 경호인력과 군인력이 같이 근무하는데, 연휴에 쉬지 못하고 밤샘으로 근무하는 20대 청년들이 배고플 우려가 있어 (김 여사는) 졸음퇴치 음료, 과자, 소시지, 달걀, 빵 등 간식거리를 편의점에 가서 산 건데 악의적으로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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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연휴 근무 장병 간식사러"
"영상 삭제 비롯 책임있는 조치 요구"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대통령실은 23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심야 외출 영상을 공개한 서울의 소리에 "스토킹에 가까운 범죄 행위"라며 영상 삭제 등 조치를 요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량 블랙박스로 몰래 녹화한, 명백한 스토킹 몰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관저에 경호인력과 군인력이 같이 근무하는데, 연휴에 쉬지 못하고 밤샘으로 근무하는 20대 청년들이 배고플 우려가 있어 (김 여사는) 졸음퇴치 음료, 과자, 소시지, 달걀, 빵 등 간식거리를 편의점에 가서 산 건데 악의적으로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밤늦게 간 이유는 주민 피해를 우려해서였다. 김 여사가 가면 (주변을) 차단해야 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군 장병 간식 사주러 간 것"이라며 "장병들은 감사하다는 뜻을 김 여사에게 전했다고 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행태에 대개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하고, 영상 삭제를 비롯해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지난 18일 '이명수 기자의 김 여사 심야 개 산책 현장 취재'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김 여사가 추석 연휴였던 지난 15일 새벽 1시께 경호 인력과 함께 한남동 관저 인근 편의점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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