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들 “‘블랙리스트’ 작성 전공의 구속은 의사 악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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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의 확인되지 않은 신상정보를 무차별 유포해 구속된 전공의에 대해, 의대 교수들이 "정부가 의사를 악마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추석 연휴 의료 붕괴를 막은 건 국민과 의료진인데 정부가 자화자찬하고 있다"며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떠난 뒤 7개월이 지난 지금은 지방 필수 의료가 붕괴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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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의 확인되지 않은 신상정보를 무차별 유포해 구속된 전공의에 대해, 의대 교수들이 "정부가 의사를 악마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3일) 호소문을 내고 "어떻게든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 여론을 정부 쪽에 우호적으로 돌리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나는 2월에는 대학병원에 경찰 기동대를 배치하고 존재하지도 않는 단체 행동 주동자를 찾기 위해 전공의 대표들을 경찰에 공개적으로 소환했다"며 "최근에는 국가 폭력에 대해 개인의 일탈로 잘못을 했지만,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는 전공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게 정부의 플랜 B"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추석 연휴 의료 붕괴를 막은 건 국민과 의료진인데 정부가 자화자찬하고 있다"며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떠난 뒤 7개월이 지난 지금은 지방 필수 의료가 붕괴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대위는 "윤석열 정부는 의료 붕괴를 초래해 국민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잘못된 의대 증원 정책을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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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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