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아데토쿰보의 경쟁자였는데...’ 자바리 파커, “내가 NBA를 떠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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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는 NBA가 아닌 유럽 무대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자바리 파커(203cm, F)는 대학 시절 때부터 뛰어난 득점력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해당 시즌 이후 파커를 NBA에서 볼 수 없었다.
최근 파커는 '유로 홉스'에 나와 본인이 NBA를 떠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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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는 NBA가 아닌 유럽 무대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자바리 파커(203cm, F)는 대학 시절 때부터 뛰어난 득점력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 결과, 전체 2순위로 NBA에 입단했다. 그는 지금 밀워키의 에이스이자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야니스 아데토쿰보(211cm, F)보다 더 이른 순번에 뽑혔다. 즉 당시 기대감은 더 컸다. 아데토쿰보와 함께 밀워키를 이끌어 갈 최고의 유망주로 기대받았다.
그러나 데뷔 시즌 때부터 부상으로 고전했다. 25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기대했던 득점력은 나왔으나,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2년 차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그는 76경기를 뛰며 평균 14.1점 5.2리바운드 1.7스틸을 기록했다. 3년 차 시즌에는 평균 20점을 넘겼다. 약점이었던 외곽 슈팅마저 보완했다. 시즌 평균 20.1점 6.2리바운드 2.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6%를 기록했다.
하지만 해당 시즌이 파커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었다. 4년 차 시즌에 자리를 잡지 못했고 결국 밀워키를 떠났다. 이후 시카고 불스, 워싱턴 위저드, 애틀란타 호크스, 새크라멘토 킹스, 보스턴 셀틱스 등에서 뛰었지만, 자리를 확실하게 잡지 못했다. 7시즌 간 무려 6개 팀에서 뒨 파커였다.
또, 출장 시간도 길지 않았다. 2021~2022시즌 12경기 출전했다. 평균 출장 시간은 9.3분에 불과했다. 해당 시즌 이후 파커를 NBA에서 볼 수 없었다.
최근 파커는 ‘유로 홉스’에 나와 본인이 NBA를 떠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나는 팀에서 의미 있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 모든 경기에 나서며 팀과 팀원들이 소중히 여기는 일원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NBA는 비즈니스고 모두가 승리하길 바란다. 그래서 10명에서 12명의 선수들만 뛸 수 있다. 나는 그 안에 들지 못했기에 NBA를 떠났다”라고 말했다.
또, 파커는 “안타까운 것은 승리하려는 팀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성적이 좋지 않은 팀들은 드래프트 픽과 리빌딩을 위해 어린 선수들을 기용한다. 그러면서 리그가 건강하지 못해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커는 유럽 리그에서 본인의 진가를 충분히 드러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38경기 중 20경기를 주전으로 나왔다. 득점력은 여전했다. 평균 10.6점을 기록했다. 짧은 시간 안에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파커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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