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백신 접종’ 누락된 송아지에서 럼피스킨…확산 차단 비상

송국회 2024. 9. 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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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최근 두 달 새 경기와 강원에 이어 충북 충주에서도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이 발병하면서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발병 시기도 빠르고 백신 접종이 누락된 송아지들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 차들이 농가 주변을 돌며 소독약을 뿌립니다.

럼피스킨을 옮기는 모기나 파리 등을 제거하기 위해섭니다.

지난 19일부터 충주의 한우 농가에서 송아지 두 마리가 럼피스킨에 걸리면서 반경 1km 일대에서 매일 집중 소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충주시 보건소 관계자 : "번지는 걸 좀 막는 게 중요하겠죠? 평상시 (럼피스킨) 매개체를 사전에 없애는 거, 방역…."]

이번 럼피스킨에 확진된 한우는 지난 5월 백신 접종 대상에서 빠졌던 송아지들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생후 4개월이 안 돼 다음 달까지는 접종을 마치기로 한 개체였습니다.

충주시는 급한 대로 백신 접종이 누락된 송아지 1,900여 마리에 대해서 긴급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항체가 형성되는 시기까지 앞으로 3주가 걸리는 데다 방역대 밖의 숨은 감염도 변수입니다.

특히 올해는 럼피스킨이 처음 발생했던 지난해 10월보다 두 달가량 일찍 감염이 확인된 만큼 확산세 차단이 시급한 상황.

[이청기/충주시 가축방역팀장 : "농가 주변 물이 고인 곳을 메워주시거나 흡혈 곤충 구제를 좀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끈끈이를 활용해 최대한 많이 (퇴치해 주세요)."]

충주시와 인접한 제천시와 괴산군도 오는 26일까지 백신 접종을 마치기로 한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의심 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단양군, 공공 숙박비 50% 지역 화폐 환급

단양군이 연말까지 공공 숙박시설 결제금액 일부를 지역 화폐로 되돌려줍니다.

이에 따라 공공 야영장과 휴양림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숙박비의 50%를 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받습니다.

단, 금요일과 토요일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단양군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유인책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충주시, 독감 무료 예방 접종 확대

충주시가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를 확대합니다.

충주시는 최근 백신 접종 대상자를 60세 이상으로 규정하는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를 개정해 올해 62세에서 64세까지의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앞으로 단계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65세 이상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0월 11일부터 시작됩니다.

제천시,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 대상 확대

제천시가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 대상을 소상공인까지 확대했습니다.

제천시는 은퇴자 등의 구직자 연계 대상을 기존 중소·중견 제조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 등에서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업소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도 근로자의 인건비를 하루 최대 만 5,8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음성군, 인구 증가세…10만 명 근접

음성군의 인구가 10만 명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음성군의 지난달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9만 377명으로 한 달 만에 158명이 증가했습니다.

8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인구가 전월 대비 세 자릿수 증가한 곳은 음성군을 비롯해 전남 무안군과 경기 양평군 등 세 곳입니다.

음성군의 인구가 전월 대비 100명 이상 증가한 것은 2021년 12월 이후 3년 8개월 만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였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오진석·조의성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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