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총리, 나토 동맹에 "우크라 무기 제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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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미국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에 우크라이나의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덴마크는 핀란드, 스웨덴 등과 함께 자국이 지원한 무기를 우크라이나가 제한 없이 사용해도 된다고 밝힌 나토 회원국 중 하나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에 있는 주요 군사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무기사용 제한을 해제해달라고 거듭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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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미국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에 우크라이나의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레드라인'을 따지는 논의는 이제 그만하자"며 이같이 밝혔다고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지원국들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 여부를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실수였다면서 "그것이 러시아에 너무 좋은 카드를 쥐여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레드라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순간 이미 침범됐다"고 했다.
덴마크는 핀란드, 스웨덴 등과 함께 자국이 지원한 무기를 우크라이나가 제한 없이 사용해도 된다고 밝힌 나토 회원국 중 하나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에 있는 주요 군사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무기사용 제한을 해제해달라고 거듭 요구하고 있다.
미국 등은 러시아와 긴장 고조를 우려해 여전히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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