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눈앞에서 子이정후 부상 시련 “집안에 말할 수 없는 분위기 흘러” (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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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이종범이 아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어깨 부상을 언급했다.
이어 이종범은 "이정후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도 부상이 없어야 한다. 부상당한 순간 모든 거를 놔야 한다. 좋은 경험한 거다. 앞으로 이런 거 잘 기억해서 내년에 준비 잘하면 향후 5년은 좋은 날이 있으니까 명심해라'고 해줬다. 내년에는 부상만 안 당하면 본인이 갖고 있는 실력을 충분히 생산할 수 있는 그런 걸 갖고 있을 것 같다. 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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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전 야구선수 이종범이 아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어깨 부상을 언급했다.
이종범은 9월 23일 공개된 채널 '짠한형'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이정후의 행보에 대해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종범은 "난 운동을 했던 사람이고 프로야구 심리도 잘 아는데 너무나도 원한 그라운드에 유니폼을 갖고 뛰었는데 내 눈앞에서 부상을 당하는 순간 한 일주일 동안 정후한테 말을 안 시켰다"고 이야기했다.
이종범은 "보는 순간 다쳤다고 생각했다. 내가 다쳐봤으니까. 정후도 느낌이 안 좋더라고. 또 예전에 다쳤던 데라 느낌을 금방 아는 거다. 집안이 진짜 뭔가 말할 수 없는 분위기가 흘렀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종범은 "이정후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도 부상이 없어야 한다. 부상당한 순간 모든 거를 놔야 한다. 좋은 경험한 거다. 앞으로 이런 거 잘 기억해서 내년에 준비 잘하면 향후 5년은 좋은 날이 있으니까 명심해라'고 해줬다. 내년에는 부상만 안 당하면 본인이 갖고 있는 실력을 충분히 생산할 수 있는 그런 걸 갖고 있을 것 같다. 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한화 약 1530억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지난 5월 경기 중 펜스와 충돌해 왼쪽 어깨를 다쳤다. 이정후는 부상당한 어깨를 수술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일찍이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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