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뿐 아니라 팀원도 국제감각 갖춰야"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9. 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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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제2회 K벤처 르네상스 포럼'에 참석한 국내 벤처캐피털(VC) 관계자들은 해외에서 성공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에 글로벌 인재 확보와 제품 경쟁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종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해외에서 성공한 스타트업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탁월한 제품"이라며 "해외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K뷰티 산업처럼 국내에서도 글로벌 제품을 만들기 좋은 환경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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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VC대표 3인의 조언
벤처투자때 리더와 팀원들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 살펴
문화 차이 공감 능력도 중요

◆ K벤처 포럼 ◆

왼쪽부터 전화성 초기투자AC협회장,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 박영훈 디캠프 대표, 이종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 박준형 기자

23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제2회 K벤처 르네상스 포럼'에 참석한 국내 벤처캐피털(VC) 관계자들은 해외에서 성공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에 글로벌 인재 확보와 제품 경쟁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우선 스타트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가 팀 구성이라고 조언했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겠다는 의지와 계획이 아무리 완벽하더라도 이를 수행하기 위한 인적 자원은 글로벌하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박영훈 디캠프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이 있는 해외 시장 출신 인재가 팀원으로 포함돼 있는지 살펴보면 해외 사업을 할 역량이 있는지와 준비가 됐는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해외에서 성공한 스타트업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탁월한 제품"이라며 "해외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K뷰티 산업처럼 국내에서도 글로벌 제품을 만들기 좋은 환경이 됐다"고 평가했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해외 시장을 공략할 때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본성과 결핍에 공감하는 데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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