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전달' 최재영 목사 내일 수심위…명품백 처분 마지막 변수
【 앵커멘트 】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의 수사심의위원회가 내일(24일) 열립니다. 최근 김 여사 수심위는 불기소로 결론을 내렸었는데요. 최 목사 수심위가 검찰의 김 여사에 대한 최종 처분에 막판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혁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6일 열렸던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불기소 결론을 내렸습니다.
최 목사는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결국 최 목사에 대한 수심위도 열리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최재영 / 목사 (지난 10일) - "김건희 씨 측에 유리한 방식으로 진행된 수심위이기 때문에 우리는 인정할 수 없다…."
최 목사 수심위에서 핵심 쟁점은 앞서 열린 김 여사 수심위 때와 마찬가지로 '직무관련성' 여부입니다.
최 목사 측은 청탁 목적으로 선물을 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범위를 포괄적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할 계획입니다.
또 아직 공개되지 않은 김 여사의 영상 등 새로운 자료를 제출하면서 '선물을 돌려주려 했다'는 김 여사 측 주장도 반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검찰은 최 목사가 개인적으로 선물을 준 것이기 때문에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이 없다고 반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김 여사 기소 여부는 최 목사와는 별개의 사안으로 보고 있는 만큼 김 여사에 대한 최종 처분은 애초 결론대로 불기소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최 목사 수심위가 기소 결론을 내린다면 김 여사 처분도 재검토 해야 한다는 여론의 압박도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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