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탑역서 흉기 난동”…경찰, 장갑차 등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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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9월 2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지금 시간이 저녁 6시 39분입니다. 제가 왜 현재 시간을 언급했냐면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23일 월요일 저녁 6시 경기도 성남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시각 야탑역 3번 출구입니다. 경찰 승합차도 있고요. 보시는 경찰 병력 2명이 대기 중입니다. 작년에 인근 서현역에서 비슷한 사건이 실제로 벌어졌기 때문에 지금 성남 시민들, 그리고 인근 주민들은 단순 한 사람의 일탈, 혹은 상식적이지 않은 글이라고 하더라도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지금 이 시간 현장 모습을 보고 있는데, 저 자리에 지금 일부는 장갑차까지 등장했다고 하더라고요?
[허주연 변호사]
그렇습니다. 지금 경찰이 그야말로 총력을 기울여서 비상 태세로, 혹시 모를 위험 상황에 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찰 특공대가 나서서 장갑차까지 배치가 되었고요. 글이 18일이 올라왔는데, 그 이후에 19일부터 경찰 병력이 투입되어서 매일 40명이 순찰하며 경계를 강화하기는 했지만, 특히 지금 이 시간이 사실상 범행이 예고가 되었던 시간이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지금 백 명, 거의 2백 명에 가까운 인원들이 투입되어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하고요. 경찰만 순찰을 하고,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근처 자율방범대, 해병대 전우회부터 시작해서 다들 나서서 지금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를 하고 있는 상태인데.
글이 알려졌기 때문에 미리 예고했던 6시에, 상황이 아직까지는 실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요. 앞으로도 그러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이 사람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확인을 할 수가 없거든요. 그러가 보니까 시민들의 불안감은 가중될 수밖에 없고, 혹시 이것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범행 시각을 바꾸어서 범행을 실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기 때문에 경찰로써는 지금 경계를 늦출 수가 없는 상황인 것이에요. 만약에 단순히 장난스럽게 올린 글이라고 하면, 장난이라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그냥 욱하는 마음에 올린 글이라고 하면 이것이 무슨 피해이고 경찰력의 낭비입니까. 이 사람, 빨리 붙잡아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없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텐데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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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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