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이의 신문 읽기] 열받은 지구 구하기…아이들이 나섰어요

윤영이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교육 강사 2024. 9. 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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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환경 문제는 지금 현재의 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지구에서 살아갈 다음 세대가 겪어야 할 고통이 더 크기 때문이다.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계기로 지구 환경을 위한 작은 노력을 아이들과 함께 해보자.

9월 7일 세계 푸른하늘의 날, 22일 세계 차 없는 날 외에 1년 중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기념일이 어떤 날이 있는지, 날짜와 함께 조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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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툰베리’ 손 들어 준 헌재…탄소중립법 헌법불합치 결정

- 9월 7일 세계 푸른하늘의 날
- 韓이 제안·채택된 유엔 기념일
- 기후위기 극복 함께 노력해야

지구 환경 문제는 지금 현재의 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지구에서 살아갈 다음 세대가 겪어야 할 고통이 더 크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기후 정의나 기후 소송에 나서는 이유일 것이다.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계기로 지구 환경을 위한 작은 노력을 아이들과 함께 해보자.

출처 : 아이클릭아트

▶ 엄마 : 어, 며칠 만에 공기가 달라진 것 같지.

▶ 신통이 : 정말요! 지난주 추석날 기억나시죠.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 갔을 때. 뙤약볕에서 잠시 차례 지내는데 땀을 줄줄 흘리며 한낮 햇살에 피부가 따끔거렸는데.

▶ 엄마 : 야외라 간단하게나마 음식 차릴 때 더위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사과가 거꾸로 놓였는지도 몰랐잖아, 하하하.

▶ 신통이 : 드디어 여름이 끝났나 봐요.

▶ 엄마 : 역대급 여름을 겪고 나니 기후와 지구 환경 문제의 심각함이 피부로 느껴지지 않니?

▶ 신통이 : 안 그래도 국제신문 지난 20일 자 3면 광고가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이라고 해서 여쭤보려고 했어요. 지구 환경을 위한 광고인 건 알겠는데 이렇게나 지구에 차가 많은데, 어떻게 차 없는 날이 될 수 있을까요?

정부가 2031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량을 설정하지 않은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아기기후소송의 청구인 한제아 학생(오른쪽)이 헌법재판소를 나서는 모습. 연합뉴스


▶ 엄마 : 영어로는 ‘Car Free Day’라고 되어 있구나. 이날은 차를 없애자는 게 아니고 세계인들이 각자 자가용 사용을 줄이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뜻으로 만들었어.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이 대기를 오염시키는 건 알고 있지? 하루라도 숨 쉬는 공기를 맑게, 또 도로에 차량이 줄어들면 교통체증도 없어지겠지. 여러 가지 효과를 위해 이런 날을 만들었지만 이걸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네.

▶ 신통이 : 아빠도 알고 계실까요? 우리 집에선 아빠가 차를 제일 많이 운전하시니까.

▶ 엄마 : 아마 알고 계실걸. 지난해는 차로 출근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엊그제 22일이 일요일이라 당연히 집에 있었고. 1년 새 까먹고 있을지 모르니 네가 한 번 더 알려주는 건 어때.

▶ 신통이 : 네, 그럴게요.

▶ 엄마 : 9월에는 22일 말고도 지구 환경을 위한 날이 또 있단다. 며칠일까?

▶ 신통이 : 또요?

▶ 엄마 : 반응을 보니 모르고 있구나. 9월 7일은 ‘세계 푸른하늘의 날’이야. 이름에서도 무슨 날인지 감이 딱 오지. 희뿌연 하늘이 아닌 맑고 푸르른 하늘을 만들자는 취지로 만든 날인데 이날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단다. 바로 우리나라가 유엔에 제안해서 만든 기념일이야.

▶ 신통이 : 우리나라가 제안해서 만든 날이라고요!

▶ 엄마 : 우리나라가 제안한 것이니 우리나라가 대단하다는 게 아니라 ‘더 많이 실천하면 좋겠다’는 뜻으로 말하는 거야.

▶ 신통이 : 처음 알게 된 날이지만 9월에는 차 없는 날, 푸른하늘 날이 있으니 지구의 맑은 공기를 위해 세계인들이 노력을 해야 하는 달이네요.

▶ 엄마 : 9월뿐만 아니라 다달이, 매일 노력해도 모자랄 것 같아. 올해 여름을 겪어보니, 기후 위기라는 말이 실감나잖니.

▶ 신통이 : 다른 달에도 있긴 해요. 퍼뜩 떠오르는 건 식목일요.

▶ 엄마 : 내 기억으로는 물의 날도 있고 산림의 날, 환경의 날 등등. 그럼 1년 동안 지구 환경을 위해 어떤 기념일이 있는지 한번 조사해 보자꾸나. 개인의 노력보다 기업이나 정부가 나서는 게 더 효과가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 놓고 있기엔 지구가 너무 뜨거워!

▶ 신통이 : 너무 핫해요!

▮ 기사를 읽고

9월 7일 세계 푸른하늘의 날, 22일 세계 차 없는 날 외에 1년 중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기념일이 어떤 날이 있는지, 날짜와 함께 조사해 보세요.

지난달 29일 우리나라에서는 탄소중립기본법이 아기들의 환경권을 침해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사건인지 ‘아기기후소송’이라는 검색어로 알아보세요.

▮ 한 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아기들이 소송을 냈다고요?

어린이 독자 :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하여 어휘력 높이기)

세계 차 없는 날 :

세계 푸른하늘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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