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8호로 136득점’ KIA 김도영, KBO 단일시즌 최다 득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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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1)이 시즌 38호 홈런으로 KBO 단일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만들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월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올 시즌 38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김도영의 개인 통산 첫 번째이며 올 시즌 KBO 14번째 선두타자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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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월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올 시즌 38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고 있는 김도영은 이로써 38홈런-39도루를 마크하게 됐다.
김도영은 삼성 선발투수 좌완 이승민을 상대로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낮게 제구 된 시속 132㎞짜리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이었다. 김도영의 개인 통산 첫 번째이며 올 시즌 KBO 14번째 선두타자 홈런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을 당분간 타석을 최대한 많이 소화할 수 있는 1번타자로 기용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23일 “기록도 기록이지만, 선수가 다치지 않고 시즌을 마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또 하나의 특별한 기록을 만들었다. KBO 단일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다. 김도영은 136득점을 기록해 종전 2014년 서건창의 135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올 시즌 득점 기록에선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130득점 이상을 기록한 타자는 23일까지 김도영이 유일하다.
광주|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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