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에 김영채 전 주나이지리아 대사

변해정 기자 2024. 9. 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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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제3대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에 김영채 전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6월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 대아프리카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기반이 마련된 데 이어 아프리카 지역에 전문성을 지닌 이사장 임명으로 한-아프리카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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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경력 전문 외교관…아프리카 지역서 3차례 근무
[서울=뉴시스] 김영채 제3대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외교부는 제3대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에 김영채 전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90년 외무고시 24회 출신의 전문 외교관이다. 지난 34년간 외교부에 근무하며 재외국민보호과장, 주남아프리카공화국 공사, 주리비아 대사, 주아세안 대사, 주나이지리아 대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 세 차례 근무하면서 대(對)개발도상국 외교에 정통하고 해당 지역 인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는 "지난 6월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 대아프리카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기반이 마련된 데 이어 아프리카 지역에 전문성을 지닌 이사장 임명으로 한-아프리카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아프리카 재단은 아프리카에 대한 장기적·종합적 연구분석 및 아프리카 국가와의 교류·협력 증진 활동 등을 수행하는 공직유관단체로 지난 2018년 6월 출범했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임기 만료 후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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