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역할극` 실언 와중에…국힘 주식개미와 `금투세 폐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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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론을 배제한 '시행론 대 유예론' 중심의 자체 토론회를 여는 날, 국민의힘은 '주식 개미(개인 투자자)'들과 직접 만나 간담회를 연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24일) 민주당은 금투세와 관련한 당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한다"며 "국민의힘은 내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에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의 '1400만 주식투자자 살리는 금투세 전면 폐지 촉구' 서한 전달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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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국힘은 '금투세 폐지' 촉구단체 한투연과 국회서 만나 대화
한동훈 "野 폐지론 뺀 가스라이팅, 약속대련만도 못한 역할극 실토"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론을 배제한 '시행론 대 유예론' 중심의 자체 토론회를 여는 날, 국민의힘은 '주식 개미(개인 투자자)'들과 직접 만나 간담회를 연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24일) 민주당은 금투세와 관련한 당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한다"며 "국민의힘은 내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에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의 '1400만 주식투자자 살리는 금투세 전면 폐지 촉구' 서한 전달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알렸다.
김상훈 의장은 민주당을 겨냥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물론 국내 증시는 하루하루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투세 '시행이냐, 보완 후 시행이냐, 유예냐'를 놓고 매일같이 발신되는 (국회 과반의석) 거대야당의 혼란스런 메시지가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깊이 새겼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예정된 토론회에 '금투세 내년 예정대로 시행' 측 패널인 이강일 의원발(發) 설화에 휩싸인 상태다. '금투세 반대' 유권자의 항의 문자에 "(민주당) 안 찍어도 되지만 괜한 곳에 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주식시장 체질 개선하도록 정부 압박부터 하라", "이번 토론회는 역할극의 일부" 등 발언을 한 것으로 폭로되면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에서 "이강일 의원님께서 '이번 토론은 역할극'이라고 실토했다"며 "금투세 시행팀, 유예팀 나눠 '약속대련'만도 못한 작위적 역할극을 한다고 한다. '금투세 폐지'가 선택지에 없단 점에서 일종의 가스라이팅(세뇌)"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 의원에게 '역할극' 발언 사과·해명을 지시한 상태다.
한편 정의정 한투연 이날 인터넷 카페에 당일부터 '금투세 폐지 버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공지하며 "한달동안 여의도 일원과 광화문을 오가며 수많은 시민의 눈길을 끌어 이재명세 폐지 바람을 일으킬 버스"라고 썼다. 해당 버스엔 금투세 폐지뿐만 아니라, 사모펀드 수익 최고세율을 낮추는 특혜 의혹을 특검 수사해야 한단 주장이 담겼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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