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만협력, 탈탄소…12개국 전문가 노하우 공유

조민희 기자 2024. 9. 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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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하는 홍해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대선 결과가 갖고올 무역정책 변화 등 다양한 변수들이 이어지면서 세계 해운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해운시장 분석가인 라스 얀센 베스푸치 마리타임의 CEO를 비롯해 옌스 마이어 함부르크항만공사 사장, 샘조 미국 시애틀항만청 항만위원장 등이 성공 사례와 현안 대응책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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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 24~25일 BPEX에서 개최

- 글로벌 항만협력 등도 토론

장기화하는 홍해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대선 결과가 갖고올 무역정책 변화 등 다양한 변수들이 이어지면서 세계 해운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내년에는 재편된 글로벌 선사의 새 해운동맹도 출범해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다양한 과제들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주요 현안을 짚어보고 전망과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4, 25일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BPEX)에서 ‘제12회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BIPC)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Ports in Unity: Connecting Continents’(글로벌 항만, 세계를 연결하다)를 주제로 컨테이너 해운, AI시대의 항만, 글로벌 항만협력, 항만의 탈탄소와 디지털화 등에 관한 12개국 32명의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세계적인 해운시장 분석가인 라스 얀센 베스푸치 마리타임의 CEO를 비롯해 옌스 마이어 함부르크항만공사 사장, 샘조 미국 시애틀항만청 항만위원장 등이 성공 사례와 현안 대응책을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처음으로 선진 항만과 개발도상국 항만 간 협력을 위한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선진 항만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개발도상국 항만에 적용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BPA 관계자는 “BIPC는 매년 글로벌 해운 항만 물류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를 준비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식과 전문가의 통찰력을 통해 참여자들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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