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보다폰 뚫었다…1조 규모 네트워크장비 첫 공급

한재준 기자 2024. 9. 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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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인도 통신사인 보다폰아이디어에 4G 및 5G 네트워크 통신 장비를 공급한다.

2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보다폰은 삼성전자·노키아·에릭슨과 36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계약을 맺었다.

사별 수주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노키아와 에릭슨, 삼성전자가 각각 40%, 40%, 20%의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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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관계자가 드나들고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인도 통신사인 보다폰아이디어에 4G 및 5G 네트워크 통신 장비를 공급한다.

2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보다폰은 삼성전자·노키아·에릭슨과 36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계약을 맺었다.

사별 수주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노키아와 에릭슨, 삼성전자가 각각 40%, 40%, 20%의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대입하면 삼성전자의 수주 규모는 7억 2000만 달러(약 1조 원)로 추정된다.

그간 보다폰은 노키아, 에릭슨과 거래해왔는데 이번에 삼성전자가 신규 공급사로 들어갔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수주와 관련해 "구체적인 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연계한 네트워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6세대(6G) 통신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삼고 힘을 싣고 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최근 삼성전자가 노키아 네트워크 사업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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