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프레디 29P 21R' 건국대, 홈에서 상명대에 진땀승...시즌 10승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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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의 외곽포에 고전한 건국대가 홈에서 어려운 승리를 챙겼다.
건국대는 23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71-62로 승리했다.
상명대는 최준환이 내외곽에서 홀로 7점을 쓸어 담았고, 건국대는 이주석과 프레디가 6점을 모았다.
상명대 송정우까지 3점슛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건국대는 전기현과 프레디가 각 2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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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의 외곽포에 고전한 건국대가 홈에서 어려운 승리를 챙겼다.
건국대는 23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71-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건국대는 시즌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건국대는 프레디가 29점 21리바운드 5스틸이란 기록을 남겼다. 백경도 3점슛 4개 포함 16점 7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김도연(3점슛 2개 포함 10점 5리바운드)도 힘을 실었다.
상명대는 권순우(3점슛 3개 포함 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송정우(3점슛 4개 포함 14점 5리바운드), 최준환(3점슛 2개 포함 7리바운드 5스틸 3블록슛), 박인섭(3점슛 3개 포함 11점 7어시스트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3점슛 14개를 합작하면서 분전했다.
1쿼터 초반 5분은 다소 잠잠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상명대는 최준환이 내외곽에서 홀로 7점을 쓸어 담았고, 건국대는 이주석과 프레디가 6점을 모았다. 이후 제공권 싸움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상명대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권순우와 박인섭, 고정현이 차례로 3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16-6, 상명대가 앞서 나갔다.
타임아웃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건국대는 김도연이 3점슛을 꽂았으나, 다른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권순우에게 자유투 2구를 허용하면서 9-18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김도연의 외곽슛으로 막을 올린 2쿼터. 건국대가 에너지 레벨을 한껏 끌어올렸다. 프레디가 골 밑에서 6점을 쌓으면서 2분이 채 되기 전에 18-18까지 따라붙었다. 백경의 3점슛과 김도연의 골 밑 득점까지 더해지는 동안 상명대는 무득점으로 고전했다.
상명대의 2쿼터 첫 득점은 4분이 지난 시점에 최정환의 손에서 나왔다. 상명대는 백경에게 속공 득점을 내줬지만, 고정현과 권순우가 다시 외곽포를 가동했다. 상명대 송정우까지 3점슛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건국대는 전기현과 프레디가 각 2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29-29로 출발한 3쿼터 초반에는 상명대가 뜨거운 손끝을 뽐냈다. 최준환의 3점슛을 시작으로 송정우가 연속으로 3점슛 2개를 터뜨렸고, 박인섭도 3점포를 발사했다.
계속해서 외곽슛을 얻어맞은 건국대는 백경과 프레디, 김준영의 득점으로 착실히 따라붙었다. 권순우와 백경이 3점슛을 주고받은 가운데, 건국대가 여찬영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기세를 끌어올린 채 3쿼터를 정리했다.
건국대의 리드로 50-48. 4쿼터에는 건국대가 김준영, 프레디의 공격력으로 상명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권순우를 앞세운 상명대는 박인섭, 송정우의 3점슛 등으로 쫓아갔으나,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1분 40여 초를 남기고 백경의 3점슛으로 69-62,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낸 건국대가 시즌 열 번째 승기를 손에 넣었다.
한편, 앞서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단국대와 수원대의 경기에서는 단국대가 75-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단국대는 시즌 6승(5패)째를 거두면서 수원대와 공동 3위 자리에 올랐다.
단국대는 문지현(3점슛 3개 포함 19점)과 양인예(17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3블록슛), 박지수(3점슛 2개 포함 15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 류가형(3점슛 2개 포함 12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세인(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등이 고루 활약했다.
수원대는 오시은(3점슛 1개 포함 17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과 양다혜(12점 3어시스트), 이다현(10점 6리바운드 3스틸) 등이 분전했지만, 승기를 잡을 순 없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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