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4일부터 우리금융 사전검사

안승진 2024. 9. 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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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사전검사를 24일부터 실시한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금감원은 당초 내년으로 예정된 우리금융 정기검사를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건 등에 따라 다음달로 앞당긴 바 있다.

금감원은 우리금융 계열사 전반을 검사하면서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한 여신 취급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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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사전검사를 24일부터 실시한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달 초 우리금융과 우리은행 정기검사에 앞서 1~2주간 사전검사를 진행하면서 관련 자료 수집과 중점 검사 사안을 파악한다. 금감원은 당초 내년으로 예정된 우리금융 정기검사를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건 등에 따라 다음달로 앞당긴 바 있다.

정기검사에는 30~40명의 검사 인력이 대거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우리금융 계열사 전반을 검사하면서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한 여신 취급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우리금융이 부당대출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제대 보고가 되지 않은 점과 금융사고에 대한 내부통제 체계 등도 점검 대상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 적정성도 들여다본다. 우리금융이 정기검사 중 진행되는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 이하를 받는다면 향후 금융당국의 심사 과정에서 보험사 편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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