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상반기 성적표 주목…올해 목표 '4.5%' 달성할까

김성수 2024. 9. 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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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4년09월23일 17시27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다음달 말 올해 상반기 수익률을 경영공시할 예정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올해 자산운용 목표수익률로 '4.5%'를 내세웠는데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다음달 말 경영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자산운용 수익률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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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말 상반기 수익률 경영공시
'투자자산 54조' 중 대체투자 45%…기업금융·주식 순
해외대체투자 비중 29.2%…국내대체투자 15.6% 차지
작년 말 수익률 8.3%…주식 23%로 '벤치마크' 넘었다
이 기사는 2024년09월23일 17시27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다음달 말 올해 상반기 수익률을 경영공시할 예정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올해 자산운용 목표수익률로 ‘4.5%’를 내세웠는데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투자자산 부문 배분계획에서는 대체투자 비중이 40% 이상으로 가장 많다. 특히 해외대체투자 비중이 약 30%에 이르는 만큼 전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산 54조’ 중 대체투자 45%…기업금융·주식 순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다음달 말 경영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자산운용 수익률을 발표한다. 교직원공제회는 올해 자산운용 목표수익률로 ‘4.5%’를 내세웠으며 이는 준비금 전입 전 손익률 기준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자산규모는 작년 말 기준 64조1585억원이다. 이 자산은 회원의 부담금 수입, 자산운용 수익 등에서 발생한다.

또한 자산이 운용되는 부문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 세부적으로는 △국내외 주식·채권 등 금융투자 부문 △국내외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사모펀드(PEF), 헤지펀드 등 대체투자 부문 △회원대여 부문 등이다.

올해 교직원공제회의 자산운용 목표를 보면 총 자산은 69조2000억원이다.

올해 부문별 자산배분계획을 보면 △투자자산 부문 54조4000억원 △회원대여 부문 11조2217억원 △기타자산 부문 3조5783억원 순으로 돼 있다.

올해 투자자산 부문 배분계획을 보면 대체투자 비중이 44.8%로 가장 많다. 이어 △기업금융 26.2% △주식 17.4% △채권 11.6% 순이다.

각 자산별 세부적인 비중(계획)은 △해외대체투자 29.2% △국내대체투자 15.6% △해외기업금융 15.3% △국내기업금융 10.9% △해외주식 9.7% △국내주식 7.7% △국내채권 7.5% △해외채권 4.1% 순으로 돼 있다.

작년 말 수익률 8.3%…주식 23%로 ‘벤치마크’ 넘었다

교직원공제회의 작년 말 수익률은 8.3%였다. 투자자산 수익현황을 보면 작년 말 기준 각 자산별 운용수익률은 △주식 23.2% △채권 7.2% △대체투자 5.8%로 집계됐다.

이 중 주식(23.2%)과 채권(7.2%) 수익률은 해당 자산의 벤치마크(BM) 수익률(주식 BM 20.5%, 채권 BM 6.6%)을 각각 2.7%포인트(p), 0.6%p씩 상회했다. 반면 대체투자(5.8%)는 벤치마크 수익률(6.3%)를 0.5%p 하회했다.

교직원공제회 투자자산 투자 및 수익현황(벤치마크 대비 수익률) (자료=교직원공제회)
특히 주식 부문의 수익률이 양호했다. △국내 직접 22.5% △국내 위탁 21.8% △해외 직접 27.1% △해외 위탁 22.4%로 각 분야 수익률이 모두 20%를 상회했으며, 4가지 부문 모두 벤치마크 수익률을 웃돌았다.

이 때 운용수익률 기준으로는 주식의 경우 시장 수익률과의 비교를 위해 시간가중수익률을 사용했다. 그 외 자산군은 평잔수익률이다.

시간가중수익률이란 투자수익률을 복리계산으로 산출한 수익률을 말한다. 또한 평잔수익률(평균잔고수익률)이란 투자기간 동안의 평균적 투자원금(평균잔고)에 대한 수익금의 비율을 뜻한다.

국내채권, 해외채권 및 단기자금의 경우 연환산 수익률을 사용했다. 그 외 부문의 경우 시장수익률과의 적절한 비교를 위해 단순수익률을 사용했다.

김성수 (sung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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