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법인카드 유용’ 유시춘 EBS 이사장 두차례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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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유용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유시춘 EBS 이사장이 두 차례 소환조사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유 이사장에 대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두 차례 소환조사를 진행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지난 4월 유 이사장의 EBS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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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유용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유시춘 EBS 이사장이 두 차례 소환조사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유 이사장에 대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두 차례 소환조사를 진행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유 이사장은 1차 조사에서 법인카드와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해 소명했고, 2차 조사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국민권익위원회는 유 이사장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업무추진비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면서 관련 조사 자료를 감독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와 대검찰청에 넘겼습니다.
당시 권익위는 유 이사장이 업무추진비를 정육점, 백화점, 반찬가게에서 사용해 공공기관인 EBS에 1,700만 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고 볼 수 있는 소지를 찾았다고 봤습니다.
또 휴일에 제주와 경북·강원 지역에서 직원 의견을 청취하는 등 업무추진비를 부정하게 사용한 의혹이 있는 사안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지난 4월 유 이사장의 EBS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유 이사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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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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