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송영길 1심 막바지…이르면 11월 말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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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기소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재판이 다음 달 말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 2일과 21일 재판에서 서증조사 절차를 거친 뒤, 아직 기일이 정해지지 않은 다음 기일에 송 대표의 최후 진술과 검찰의 구형이 이뤄지는 결심 공판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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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기소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재판이 다음 달 말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심부터 선고까지 통상 한 달 정도가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재판 선고 결과는 이르면 11월 말에 나올 수도 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오늘(23일) 송 대표의 정치자금법·정당법 위반 사건 공판에서 “10월 23일, 혹은 11월 초에 최종절차 진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2일과 21일 재판에서 서증조사 절차를 거친 뒤, 아직 기일이 정해지지 않은 다음 기일에 송 대표의 최후 진술과 검찰의 구형이 이뤄지는 결심 공판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총 6천 6백여만 원이 든 돈봉투를 당 관계자에 살포하고, 외곽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총 7억 6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올해 1월 4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후 송 대표는 2차례 걸친 보석 신청 끝에, 지난 5월 재판부의 보석 허가 결정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한편, 송 대표 당선을 위해 돈봉투를 주고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주당 출신 전·현직 국회의원 4명은 관련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모두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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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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