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게임 피해자 모임', 본사 앞 트럭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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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웹젠 본사 앞에서 '웹젠 게임 피해자 모임'과 함께 위 각 게임의 운영과 관련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정상화를 촉구하는 트럭시위를 진행하고 성명문을 배포했다.
협회는 "최근 웹젠은 연이은 게임의 서비스 종료와 운영 상 문제를 야기하여 큰 논란이 되고 있는데, 특히 논란이 불거진 위 게임들의 피해자들이 연대하여 타 게임 이용자들의 지원과 함께 소비자 운동을 시작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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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웹젠 본사 앞에서 '웹젠 게임 피해자 모임'과 함께 위 각 게임의 운영과 관련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정상화를 촉구하는 트럭시위를 진행하고 성명문을 배포했다.
이 모임은 웹젠이 서비스하는 게임 '뮤 오리진', '뮤 아크엔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의 세 게임 이용자들이 연대, 결성한 단체다.
협회는 "최근 웹젠은 연이은 게임의 서비스 종료와 운영 상 문제를 야기하여 큰 논란이 되고 있는데, 특히 논란이 불거진 위 게임들의 피해자들이 연대하여 타 게임 이용자들의 지원과 함께 소비자 운동을 시작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뮤 아크엔젤'의 경우, 판매한 확률형 아이템 중 일부의 확률 정보가 게임 내 표시된 내용과 달리 일정 횟수 이상의 뽑기를 진행하기 전까지는 아예 아이템을 얻지 못하는 0% 확률이 적용되는, 이른바 '바닥 시스템'이 적용되는 '확률 조작'이 있었음이 밝혀져서 논란이 되었으며,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가 진행된 바 있다.
'뮤 오리진'의 경우, 과금 순위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는 충전왕 이벤트에서 알려지지 않은 계정이 돌연 등장하여 과금 순위의 최상위권을 차지한 후, 이벤트가 끝나면 게임을 더 이상 이용하지 않고 사라지는 '슈퍼계정' 논란이 발생하였으며, 최근 서버 종료 공지 직전까지 현금아이템을 판매해오다가 기습적으로 서버종료공지를 발표해 유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이용자들이 모종의 경로로 게임의 서비스 종료 예정 사실을 인지하여 웹젠 측에 문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웹젠이 7월 31일 서비스 종료가 검토된 바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하였음은 물론 과금 유도를 위한 현금성 아이템과 캐릭터 출시를 이어나가다가 돌연 8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 사실을 공지한 바 있다.
웹젠 측은 "사실 우리도 안타까운 입장"이라며 "서비스를 지속하지 못하게 되면서 불편을 드린 점에 죄송한 마음이며, 게임 서비스 종료에 따른 사전 고지, 환불 등의 법적 절차를 모두 준수했다"고 설명한 뒤 "'슈퍼계정' 의혹 관련해서는 사실일 가능성이 없는 사항이기 때문에 공정위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고 밝혔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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