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고속도로 갇힌 응급 구급차 경찰 도움으로 병원 도착

정지윤 기자 2024. 9. 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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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고속도로 차량 정체로 인해 저혈당 쇼크 환자를 긴급 이송 중이던 사설 구급차가 발이 묶였으나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에 도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사설 구급차가 저혈당 쇼크로 인한 하혈 증세를 보이던 A(40대) 씨를 경남 거제에서 부산의 한 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하던 중 거가대교 해저터널 내에서 차량 정체로 움직일 수 없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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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고속도로 차량 정체로 인해 저혈당 쇼크 환자를 긴급 이송 중이던 사설 구급차가 발이 묶였으나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에 도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사설 구급차가 저혈당 쇼크로 인한 하혈 증세를 보이던 A(40대) 씨를 경남 거제에서 부산의 한 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하던 중 거가대교 해저터널 내에서 차량 정체로 움직일 수 없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경찰이 출동해 터널과 고속도로 내 긴급 주행로를 확보해 22㎞ 거리를 25분 만에 주파할 수 있도록 도왔다. A 씨는 이날 낮 12시40분께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긴급 수술을 받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 차량 정체로 사설 구급차 한 대로는 신속한 이동이 어려운 상태였다”며 “강서구 가덕파출소와 사하구 신평파출소의 지원을 받아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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