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기업 규제 많아 일자리 늘리는데 한계"…김문수 "노사정 모두 노력해야"

김수연 2024. 9. 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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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개선을 촉구했다.

경총은 손경식 회장이 마포구 경총회관을 방문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규제가 많아 기업들이 일자리를 늘리는 데에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그는 "기업 활동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원활한 인력 수급, 고숙련 인력 확보 등을 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며 "기업 활동 관련 법·제도적 제한, 규제가 많아 일자리를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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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8층 회장 집무실에서 손경식 경총 회장(왼쪽)과 김문수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이야기를 내누고 있다. 경총 제공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개선을 촉구했다.

경총은 손경식 회장이 마포구 경총회관을 방문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규제가 많아 기업들이 일자리를 늘리는 데에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손 회장은 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한 법치주의 성과에 긍정적, 기업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됐다"며 "고용유연성 제고, 노사 간 힘의 균형 등은 여전히 필요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 활동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원활한 인력 수급, 고숙련 인력 확보 등을 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며 "기업 활동 관련 법·제도적 제한, 규제가 많아 일자리를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과거와 같이 노동력 기반이 아닌 고도의 기술 인력 등에 대한 요구도 증대했다"며 "노동 관련 문제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고 경영계에서도 노동계와 적극 대화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김 장관은 청년 일자리 증대에 경총 등 경영계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장관은 "'쉬었음' 청년이 많다는데 큰 문제인식을 갖고 있다"며 "청년 선호 일자리를 늘리는데 노사정 모두 우선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업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노사정이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자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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