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 향후 3년간 6곳→12곳 확대

이석주 기자 2024. 9. 23. 1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도적 기술을 신속 확보하기 위해 국제 공동연구에 필요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한다.

이를 위해 KIAT는 향후 3년간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를 총 12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KIAT는 올해 상반기 우리 기업의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실무 창구로 미국(MIT·예일대 등 5곳)과 유럽(독일 프라운호퍼 1곳) 내 연구기관 6곳에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를 선정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병주 원장, "글로벌 R&D 기반 확대" 선언
현재 미국 5곳과 유럽 1곳 등 총 6곳 운영 중
국제공동 R&D 과제 지원엔 총 6840억 투자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 현판 수여식 모습. 오른쪽 첫번째가 민병주 KIAT 원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도적 기술을 신속 확보하기 위해 국제 공동연구에 필요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한다.

글로벌 연구개발(R&D)을 추진하려면 기업 지원에 필요한 체계와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이를 총괄 운영하는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23일 “글로벌 R&D의 전략성을 보강하고 관련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KIAT는 향후 3년간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를 총 12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KIAT는 올해 상반기 우리 기업의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실무 창구로 미국(MIT·예일대 등 5곳)과 유럽(독일 프라운호퍼 1곳) 내 연구기관 6곳에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를 선정한 바 있다.

이를 12곳으로 확대한다는 게 KIAT 계획이다. 각 센터는 현지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기술협력 파트너 발굴이나 연구개발 과제 기획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KIAT는 이달부터 중대형(100억 원 미만)·중장기(5년 미만) 국제공동 R&D 과제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여기에는 정부 출연금 395억 원이 투입된다.

향후 5~10년 내 상용화가 기대되는 산업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총 44개 연구과제를 신규 선정했고, 산업부와 KIAT는 올해부터 5년간 총 684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KIAT는 R&D 지원 외에 이공계 학부생, 석박사생의 글로벌 연구 감각을 키워주는 인재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부터 미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는 이공계 학부생을 매년 300여명 선발해 장학금과 현지 산업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공계 석박사(또는 졸업)생들이 해외 기관에서 첨단산업 분야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파견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신규 선정한 중장기·중대형 글로벌 R&D 과제 역시 연구개발과 함께 국내 연구자의 해외 기관 파견도 병행 지원한다.

민 원장은 “기업의 혁신 속도를 결정하는 요소는 핵심 기술과 인재의 유무”라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개방형 혁신을 발판으로 선도적 기술을 빠르게 사업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