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 향후 3년간 6곳→12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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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도적 기술을 신속 확보하기 위해 국제 공동연구에 필요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한다.
이를 위해 KIAT는 향후 3년간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를 총 12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KIAT는 올해 상반기 우리 기업의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실무 창구로 미국(MIT·예일대 등 5곳)과 유럽(독일 프라운호퍼 1곳) 내 연구기관 6곳에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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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5곳과 유럽 1곳 등 총 6곳 운영 중
국제공동 R&D 과제 지원엔 총 6840억 투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도적 기술을 신속 확보하기 위해 국제 공동연구에 필요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한다.
글로벌 연구개발(R&D)을 추진하려면 기업 지원에 필요한 체계와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이를 총괄 운영하는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23일 “글로벌 R&D의 전략성을 보강하고 관련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KIAT는 향후 3년간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를 총 12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KIAT는 올해 상반기 우리 기업의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실무 창구로 미국(MIT·예일대 등 5곳)과 유럽(독일 프라운호퍼 1곳) 내 연구기관 6곳에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를 선정한 바 있다.
이를 12곳으로 확대한다는 게 KIAT 계획이다. 각 센터는 현지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기술협력 파트너 발굴이나 연구개발 과제 기획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KIAT는 이달부터 중대형(100억 원 미만)·중장기(5년 미만) 국제공동 R&D 과제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여기에는 정부 출연금 395억 원이 투입된다.
향후 5~10년 내 상용화가 기대되는 산업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총 44개 연구과제를 신규 선정했고, 산업부와 KIAT는 올해부터 5년간 총 684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KIAT는 R&D 지원 외에 이공계 학부생, 석박사생의 글로벌 연구 감각을 키워주는 인재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부터 미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는 이공계 학부생을 매년 300여명 선발해 장학금과 현지 산업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공계 석박사(또는 졸업)생들이 해외 기관에서 첨단산업 분야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파견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신규 선정한 중장기·중대형 글로벌 R&D 과제 역시 연구개발과 함께 국내 연구자의 해외 기관 파견도 병행 지원한다.
민 원장은 “기업의 혁신 속도를 결정하는 요소는 핵심 기술과 인재의 유무”라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개방형 혁신을 발판으로 선도적 기술을 빠르게 사업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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