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이 매력이 넘치는건 다 이유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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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수 한성대 사회안전학과 특임교수를 알게 된 지 올해로 8년째다.
인류는 살아남아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수풀에서 마주치는 낯선 상대가 위협적인 존재인지, 혹은 호의적인지를 빠르게 판단해야 했으며 이런 본능이 현대사회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은 겸손과 경청이 우리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지, 실제로 그게 우리에게 어떤 매력을 선사하는지, 이를 뒷받침하는 학문적 연구 결과물과 함께, 어떻게 실천하면 될지를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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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이들에겐 이유가 있다’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박기수 한성대 사회안전학과 특임교수를 알게 된 지 올해로 8년째다. 처음에는 기자와 취재원(질병관리본부 위기소통담당관·현 질병관리청 대변인) 관계로 안면을 텄다. 그러다 그가 기자 출신임을 알게 되면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을 언론계 선후배 관계로 교류해왔다.
몇 해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박 교수가 공무원 생활을 접고, 교수로서 강단에 서게 됐다고 알려왔다. 처음에는 자못 놀라웠지만 ‘박 선배라면 능히 교수 생활도 잘 하실 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지켜봤던 그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후배에게도 늘 예의있고, 반듯하면서도, 여느 공무원과 다른 약간의 여유가 매력을 줬던 그의 모습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박 교수의 노하우는 ‘끌리는 이들에겐 이유가 있다’라는 그의 최근 저서에 담겨있다. 이 책을 통해 기자, 공무원, 교수 등으로 여러 직업을 경험하며 다양한 사람과 교류한 저자가 인생의 기회를 넓히고 성공할 수 있도록 매력을 키우는 방법을 그는 조언하고 있다.
이 책은 매력을 결정하는 포인트로 첫인상을 강조했다. 첫인상을 중시하는 것이 인류가 살면서 터득한 진화론적 생존방식에서 유래한다고 설명도 곁들였다.
인류는 살아남아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수풀에서 마주치는 낯선 상대가 위협적인 존재인지, 혹은 호의적인지를 빠르게 판단해야 했으며 이런 본능이 현대사회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타고난 인상을 단시간에 바꾸기는 어렵지만 미소를 짓는 의식적인 노력을 하는 것만으로도 호감도를 올릴 수 있으며 목소리와 눈 맞춤 역시 상대가 받는 느낌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이 책은 강조한다.
아울러 이 책은 겸손과 경청이 우리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지, 실제로 그게 우리에게 어떤 매력을 선사하는지, 이를 뒷받침하는 학문적 연구 결과물과 함께, 어떻게 실천하면 될지를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책은 유머, 칭찬, 메모하는 습관 등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만들고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언뜻 보면 사소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중요한 30가지 요소도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 책 중 기억이 남는 구절을 하나 소개한다. ‘사과’가 귀해진 요즘, 더욱 더 의미있는 구절이 아닐까 싶다.
“내가 상대방에게 사과를 한다는 것은 ‘내가 틀렸고 상대방이 옳다’는 뜻이 아니다. 사과는 '내가 내 자존심보다는 상대방의 관계를 더 중요시한다'는 의미이다.”(104쪽)
끌리는 이들에겐 이유가 있다/박기수 지음/예미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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