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초격차 아티스트'의 증명 '플레저 숍'[신곡읽기]

장진리 기자 2024. 9. 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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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의 키가 K팝신의 '황금 열쇠'다운 신보를 들고 나왔다.

샤이니 키는 23일 오후 6시 솔로 세 번째 미니앨범 '플레저 숍'과 동명 타이틀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플레저 숍'은 키가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키는 앨범을 소개하는 무드 샘플러, 하이라이트 메들리부터 신곡 프로모션의 일환인 '플레저 어딕츠 클럽', 잔 모양의 형태로 만든 독특한 앨범 형태까지, 데뷔 17년 차에도 모든 것이 새롭고 신선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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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이니 키. 출처| '플레저 숍'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샤이니의 키가 K팝신의 ‘황금 열쇠’다운 신보를 들고 나왔다.

샤이니 키는 23일 오후 6시 솔로 세 번째 미니앨범 ‘플레저 숍’과 동명 타이틀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플레저 숍’은 키가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동명 타이틀곡 ‘플레저 숍’을 포함해 ‘오버싱크’, ‘골든’, ‘아이 노우’, ‘고잉 업’, ‘노바케인’ 등 하우스 장르 위주의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키의 생일에 발매된 앨범이라 키와 글로벌 팬들 모두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틀곡 ‘플레저 숍’은 독특한 신스 패드 패턴과 드럼 비트가 댄서블하게 어우러진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청량한 보컬과 다이내믹한 랩을 오가는 구성이 인적이다. 키가 직접 작사, 자신만의 세계로 사람들을 이끄는 ‘사이보그 키’의 스토리를 담아 보고 듣는 재미를 더했다.

키는 앨범을 소개하는 무드 샘플러, 하이라이트 메들리부터 신곡 프로모션의 일환인 ‘플레저 어딕츠 클럽’, 잔 모양의 형태로 만든 독특한 앨범 형태까지, 데뷔 17년 차에도 모든 것이 새롭고 신선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들였다’는 표현도 부족할 만큼 고민이 느껴지는 기획력과 기획을 현실로 만드는 추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칭찬을 해주고 싶을 정도다.

‘배드 러브’, ‘가솔린’, ‘굿&그레이트’, ‘플레저 숍’에 이르기까지, 키의 변신은 무한대다.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다가도, 모두의 일상을 응원하는 ‘응원단장’으로 변신 “너무 좋아 멋져!”를 외치는 ‘긍정 아이콘’이 된다.

이번에는 ‘힙’하고 ‘핫’한 하우스 음악으로 앨범을 꽉 채웠다. 세련된 비트에 멜로디까지, 어떤 상황에 틀어도 ‘착붙’ 매력을 자랑할 것 같은 키의 고감각 센스가 돋보인다.

최근 ‘초격차’라는 말이 유행 중이다. 2등이 아예 1등이 되고자 하는 의지마저 꺾을 만큼 큰 격차를 벌린다는 한 대기업의 경영 전략에서 시작된 이 말은 키에게 딱 어울린다.

박명수의 웹 콘텐츠 ‘할명수’에 출연해 “제가 항상 '뮤직비디오, 앨범에 돈 쓰라'고 말한다. 적자 나면 내가 다른 걸로 메꿔주겠다, 우리가 이 연차에 품위, 명예라도 없으면 어떡하냐고 한다”라고 고연차에도 고퀄리티를 놓을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꼭 순위가 아니더라도 키의 존재 자체가 곧 품위이자 명예다. 데뷔 17년 차에도 이런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감을 현실화하는 능력은 그가 두고두고 자랑스러워해도 될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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