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의심 받은 30대 운전자 트레일러 들이받고 숨져

김혜인 기자 2024. 9. 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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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음주 의심 신고를 받은 30대 운전자가 주행 중 갓길에 주차된 트레일러를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에 앞서 음주 의심 차량을 생중계하는 방송 스트리머 유튜버 B씨는 광산구 월계동에서 A씨의 차량을 약 100m 가량 쫓아가며 음주 여부를 추궁했으나 주행 중 A씨를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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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새벽시간 음주 의심 신고를 받은 30대 운전자가 주행 중 갓길에 주차된 트레일러를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3시50분께 광주 광산구 산월동 한 도로에서 30대 중반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시멘트 운송 트레일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의 차량은 사고 여파로 불이 나 모두 탔다.

사고에 앞서 음주 의심 차량을 생중계하는 방송 스트리머 유튜버 B씨는 광산구 월계동에서 A씨의 차량을 약 100m 가량 쫓아가며 음주 여부를 추궁했으나 주행 중 A씨를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와 주행 간격이 멀어진 뒤 홀로 도로 2㎞를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음주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A씨에 대한 음주 여부 감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B씨와의 사고 관련성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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