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찾아온 미키마우스와 친구들

이향휘 선임기자(scent200@mk.co.kr) 2024. 9. 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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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의 대표적인 캐릭터 '미키마우스'가 서울 덕수궁으로 나들이를 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3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덕수궁 돈덕전에서 '미키 인(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가유산 홍보대사인 우나영 작가(필명 흑요석)는 '미키와 친구들'이 한국을 여행하며 덕수궁 등 여러 국가유산을 체험하는 모습을 6폭 병풍에 담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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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디즈니와 협업해
국내 궁궐 소개하는 작품 제작
28일부터 덕수궁 돈덕전 전시
흑요석 작가의 '미키장생도'. 국가유산청

월트디즈니의 대표적인 캐릭터 '미키마우스'가 서울 덕수궁으로 나들이를 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3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덕수궁 돈덕전에서 '미키 인(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키와 친구들'이란 이름의 디즈니 캐릭터들이 돈덕전을 찾아 왕실 유산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젊은 예술가와 무형유산 이수자 등 9명의 작품으로 보여준다.

국가유산 홍보대사인 우나영 작가(필명 흑요석)는 '미키와 친구들'이 한국을 여행하며 덕수궁 등 여러 국가유산을 체험하는 모습을 6폭 병풍에 담아 보여준다. 장수를 기원하는 궁중 회화인 십장생도(十長生圖)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전통 혼례복을 입은 미키와 미니, 한복을 입은 도널드 덕 등을 표현했다. 이른바 '미키장생도'다. 김세동 작가는 궁궐 앞에서 디즈니 캐릭터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디지털 출력(프린팅) 작품으로 제작했다.

전시 기간 덕수궁 곳곳에는 디즈니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 구역이 마련된다. 전시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이향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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