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전기요금 동결에 한국전력 주가 8% 급락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2024. 9. 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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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4분기 전기요금 동결 소식에 23일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은 전 거래일보다 8.43% 하락한 2만10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4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나머지 요금도 별도로 인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4분기 전기요금은 일단 동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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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4분기 전기요금 동결 소식에 23일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은 전 거래일보다 8.43% 하락한 2만10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4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나머지 요금도 별도로 인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4분기 전기요금은 일단 동결된다.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를 전후로 한 2021~2023년 원가 밑 가격으로 전기를 팔아 43조원대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전의 연결 총 부채는 202조9900억원으로 작년 말(202조4500억원)보다 44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전기요금 인상 여부가 이 같은 재무 상황을 해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해왔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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