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모바일, 獨 철도시장 출사표...최신 모바일기기 첫선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9. 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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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PDA 전문기업 포인트모바일이 독일과 유럽 철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포인트모바일은 오는 24~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철도 기술 전시회 '이노트랜스 2024(InnoTrans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최신 모바일 기기 'PM95 Public Transportation' 모델을 처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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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기술 전시회서 신모델 최초 공개
포인트모바일의 최신 모바일 기기 ‘PM95 Public Transportation’ 모델
산업용 PDA 전문기업 포인트모바일이 독일과 유럽 철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포인트모바일은 오는 24~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철도 기술 전시회 ‘이노트랜스 2024(InnoTrans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최신 모바일 기기 ‘PM95 Public Transportation’ 모델을 처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노트랜스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 철도기술 전시회로, 전 세계 철도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2022년 2771개의 전시업체와 13만7403명이 참여할 정도로 철도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에게는 필수 플랫폼으로 꼽힌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전시회에서 철도와 대중교통 시장을 겨냥해 특별히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 PM95 모델을 공개한다. 이 모델은 독일 전자 티케팅 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퀼른 철도청(KVB)에 제품 공급이 이미 확정됐다. 전시기간 동안 독일 철도청을 포함한 주요 철도 관련 기관과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티케팅 솔루션 시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전시회에서 비즈니스 미팅과 기술 설명회를 통해 자사의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고, 유럽 철도·교통 시장에서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독일 철도 시장 60% 이상이 여전히 구형 윈도우(Windows) 기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인트모바일은 자사 제품이 성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과 안정성을 갖췄음을 강조하고, 안드로이드로의 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미 독일 대형 유통사 알디와 프랑스 까르푸를 비롯한 유럽의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리테일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한 사용성과 내구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철도와 교통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PM95 모델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이노트랜스 2024 전시회는 철도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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