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5년만에 누적 매출 1000억…윗유 "글로벌 숏폼 시장 공략"

최태범 기자 2024. 9. 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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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틱톡 숏폼 크리에이터 제작사(MCN)로 시작한 윗유는 숏폼 커머스, 숏폼 마케팅 및 프로덕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차재승 윗유 대표는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소속 크리에이터와 직원들이 똘똘 뭉쳐 값진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5년, 10년을 내다보고 한국을 대표하는 숏폼 이코노미 리더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둬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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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마케팅 기업 윗유(witU)가 설립 5년 만에 누적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 기준 국내 1위 숏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글로벌 숏폼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19년 틱톡 숏폼 크리에이터 제작사(MCN)로 시작한 윗유는 숏폼 커머스, 숏폼 마케팅 및 프로덕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현재 숏폼 콘텐츠 제작부터 매체 광고 운영, 유튜브 쇼핑과 틱톡샵 커머스까지 숏폼 마케팅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 고객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410개사다. 윗유가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한 2020년 말 84곳에서 크게 늘었다. 올해 매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4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설립 이후 매년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소속 크리에이터수도 크게 늘어 창업 당시 3명에서 현재 총 60명의 크리에이터가 윗유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윗유는 설립 5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해외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 해외 소비자 대상 숏폼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이미 전체 매출의 50% 정도를 해외 시장 매출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윗유는 최근 미국과 홍콩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고객사 대상 비즈니스를 본격화했다. 추가적인 해외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해외 숏폼 커머스 시장에서 신규 매출원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차재승 윗유 대표는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소속 크리에이터와 직원들이 똘똘 뭉쳐 값진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5년, 10년을 내다보고 한국을 대표하는 숏폼 이코노미 리더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둬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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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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