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공백기 은둔생활, 14kg 빠져…게임이 도피수단" [인터뷰 맛보기]

김한길 기자 2024. 9. 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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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지난 공백기 기간 중, 은둔생활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23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모처에서 강다니엘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액트(ACT)'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러나 지난 5월 대주주 A씨가 사문서 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사용 사기 등 의혹을 받았고, 강다니엘은 A씨를 형사고소했다.

새 출발의 의미를 담은 강다니엘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액트'는 이날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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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지난 공백기 기간 중, 은둔생활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23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모처에서 강다니엘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액트(ACT)'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 2019년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여러 아티스트들을 영입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지난 5월 대주주 A씨가 사문서 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사용 사기 등 의혹을 받았고, 강다니엘은 A씨를 형사고소했다. 결국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폐업 절차를 밟았고, 소속 아티스트들도 떠났다. 이후 강다니엘은 7월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출신 디렉터가 설립한 에이라(ARA)와 새롭게 손잡고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번 신보는 1년 3개월 만이다.

이날 강다니엘은 "3개월 동안 집에서 안 나가다 보니 최저 몸무게를 경신했다. 2년 전에 쟀던 게 76, 77kg였는데, 63kg까지 가더라. 5, 6개월 동안 빠진 몸무게는 총 14kg 정도"라면서 "사실 재미있는 게임이 많아 나와서 게임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 한 끼만 먹고, 운동도 안 하게 되고, 가만히만 있어도 살이 쭉쭉 빠지더라. 머리도 엄청 길었다. 게임으로 잊으려 했던 것 같고, 도피 수단이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보기 좋게 하기 위해 요즘 다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생존형 운동이 된 것 같다. 또 러닝머신을 하든 줄넘기를 하든 예전에는 안 힘들었는데, 나이 때문인 걸 수도 있겠지만 많이 힘들더라. 폐가 아프다든지 운동 부족이 됐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나 무대도 하고 하려면 기초체력이 있어야 하니까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 다시 찌워서 73kg 정도가 됐다. 삼시 세끼 잘 먹고 있다"고 전했다.

새 출발의 의미를 담은 강다니엘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액트'는 이날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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