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유명한 이 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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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과 '산리오빵' 등으로 유명한 SPC삼립이 생산실적 상위 20개 식품 기업 가운데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생산실적 상위 20개 기업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는 72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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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년 20개 기업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 분석
SPC그룹 20건으로 전체 법 위반 28% 차지
‘포켓몬빵’과 ‘산리오빵’ 등으로 유명한 SPC삼립이 생산실적 상위 20개 식품 기업 가운데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생산실적 상위 20개 기업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는 72건에 이른다.
위반 건수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준 및 규격 위반’이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표시, 광고 위반’(11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위반’(5건), ‘이물 발견 미보고’(3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건)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SPC그룹 계열사인 SPC삼립의 적발 건수가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SPC그룹 계열사 중 생산실적 상위 5위인 파리크라상(7건)까지 합하면 SPC그룹의 적발 건수는 모두 20건으로 전체(72건)의 28%에 이른다.
이어 동원참치로 유명한 동원F&B 11건, 오리온 10건, 롯데웰푸드 9건 등으로 나타났다.
공장별로 살펴보면, SPC삼립의 ‘시흥공장’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원F&B(경남 창원)가 5건으로 나타났다. 또 삼양식품 원주공장과 동원F&B(광주광역시 광산구), 오리온 제2익산공장, 파리크라상(경기 성남) 등이 각각 4건으로 뒤를 이었다.
장종태 의원은 “생산 실적 상위 20개 업체들이 대한민국 대표 식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제품을 구매하고 소비해 준 국민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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