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동화 같은 일이…" 리디아 고, 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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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27·뉴질랜드·하나금융그룹)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지노 티띠꾼(태국·18언더파 270타)을 5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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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하나금융대회 출전
리디아 고(27·뉴질랜드·하나금융그룹)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앞세워 8주 사이에 연속 쾌거를 이룬 리디아 고는 "동화 같은 일"이라며 활짝 웃었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지노 티띠꾼(태국·18언더파 270타)을 5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달 26일 끝난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우승 후 4주 만에 LPGA 투어 시즌 3승을 달성한 그는 우승상금 30만달러(약 4억원)를 받았다.
리디아 고는 "초현실적인 일이 일어났다"며 스스로의 성과에 놀라워했다. 그는 AIG 여자오픈 이후 3주간 휴식을 가진 뒤 이번 대회에 나섰다. 그는 "3주를 쉬고 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확신할 수 없었다. 많은 선수가 좋은 경기를 하는 만큼 더 나은 골프를 하고자 노력했는데 우승하게 돼 특별하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티띠꾼에게 2타 뒤진 채 최종일을 맞은 리디아 고는 최종일에만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로 9타를 줄이면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달 초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로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획득했던 리디아 고는 "지난 몇 달 동안 동화 같은 일이 일어났다"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다음 목표다. 이미 동화의 일부가 된 듯한 기분이 드는데 못할 것이 뭐가 있겠느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디아 고는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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