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매출따라 수수료 차등 쿠팡이츠 도입 검토중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9. 23.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달 플랫폼에 대한 수수료 인하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쿠팡이츠가 배달 수수료를 차등 적용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수료 차등화가 현실화될 경우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시장 전반에 수수료 인하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배달 수수료를 업장 매출에 따라 구간을 나눠 차등 적용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수료 차등화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최근 쿠팡이츠 측과 비공개 회의를 하고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달 플랫폼에 대한 수수료 인하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쿠팡이츠가 배달 수수료를 차등 적용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수료 차등화가 현실화될 경우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시장 전반에 수수료 인하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배달 수수료를 업장 매출에 따라 구간을 나눠 차등 적용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연 매출액 '1억원 미만'은 2%, '1억원 이상~3억원 미만'은 3%,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은 5% 등으로 매출액이 낮은 업장에서는 수수료를 덜 받는 식이다. 쿠팡이츠는 자체 시뮬레이션을 거쳐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수수료 차등화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최근 쿠팡이츠 측과 비공개 회의를 하고 제안했다. 배달 수수료 부담에 배달 가격을 매장보다 높이는 '이중가격제'까지 나타나는 기현상을 감안했다.

수수료 차등화는 카드업계에서 일반화된 우대수수료제를 모델로 했다.

[박홍주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