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임종석·이연희 발언 사죄가 먼저”

임양규 2024. 9. 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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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서승우)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임종석 전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연희 국회의원의 발언에 대해 사죄하는 것이 먼저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3일 논평을 통해 "며칠 전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남북 각각의 국가 인정 망발에 이연희 의원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남북정책의 현실적 방향'이라고 운운하며 맞장구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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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서승우)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임종석 전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연희 국회의원의 발언에 대해 사죄하는 것이 먼저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3일 논평을 통해 “며칠 전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남북 각각의 국가 인정 망발에 이연희 의원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남북정책의 현실적 방향’이라고 운운하며 맞장구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사진=아이뉴스24 DB]

충북도당은 “임 전 비서실장과 이 의원의 맞장구 행태는 북한이 주장해 왔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국토와 국민을 북한의 김정은에게 갖다 바치는 꼴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민이 염원하고 외쳐온 통일 운동을 한순간에 부정하는 발언”이라며 “민주당 충북도당의 마음은 이해하나 언어유희에 숨어 사실을 호도하는 것은 공당(公堂: 벼슬아치들이 모여 나랏일을 처리하던 곳)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과거 통일 운동을 전면 부정하지 않는다면, 임종석 전 실장과 이연희 의원의 발언에 대해 사죄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이광희)은 논평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개의 국가’를 언급한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판하며 ‘종북(從北)인줄 알았더니 충북(忠北)인가’라는 표현을 썼다”며 오 시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게시물 갈무리. [사진=페이스북]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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