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리서치센터 출범…첫 리포트는 '왜 미국 주식인가'

이한림 2024. 9. 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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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이 리서치센터를 출범했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에서는 경험하기 힘들었던 개인 친화적인 리포트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미국 기업을 직접 탐방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리포트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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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곤 초대 센터장 "개인 친화적인 리포트…미국 현지 기업 탐방 등 계획"

토스증권은 리서치센터를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영곤 센터장, 한상원 연구원, 이지선 연구원. /토스증권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토스증권이 리서치센터를 출범했다. 관심을 모은 첫 리포트는 국내 증시나 종목이 아닌 미국 증시에 대한 시장 분석이었다.

23일 토스증권은 개인투자자를 위한 리서치센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과 한화투자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이영곤 연구원이 초대 센터장을 맡았고, NH투자증권 출신 이지선 연구원, 신한금융투자 출신 한상원 연구원이 합류했다.

리서치센터는 이날 정식으로 출범했으나 활동은 지난 20일 첫 리포트를 발간하면서 시작했다. 주제는 '왜 미국 주식인가'로, 미국 증시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와 설명 등을 담았다. 그간 해외 주식 거래 중개에서 강점을 보였기 때문에 미국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리포트를 발간한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증권은 리포트에서 "미국 증시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국내 증시와 달리 소액주주를 침해하는 사례가 없어 신뢰도가 높다"며 "미국 상장사들의 멀티플과 배당금이 우수한 점도 미국 시장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다. 개인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달러자산 배분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스증권은 향후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확대에 발맞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분석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에서는 경험하기 힘들었던 개인 친화적인 리포트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미국 기업을 직접 탐방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리포트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증권은 올 하반기 웹 기반 주식거래 서비스(WTS)인 '토스증권 PC'와 해외채권 서비스를 출시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하는 리포트는 별도의 로그인 없이 토스증권 홈페이지 상단 메뉴에 있는 리서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는 요약 버전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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