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기기가 임상 효율성 높여

심희진 기자(edge@mk.co.kr) 2024. 9. 23.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약 개발의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분산형 임상시험(DCT)'이 국내에서 시범사업 형태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원격의료학회가 지난 20일 경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2024 추계 학술대회'를 열고 국내 원격의료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23일 밝혔다.

DCT란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임상시험 절차의 대부분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격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신약 개발의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분산형 임상시험(DCT)'이 국내에서 시범사업 형태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원격의료학회가 지난 20일 경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2024 추계 학술대회'를 열고 국내 원격의료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분당갑)과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백승재 울산과학기술원 교수와 한종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도 250명가량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원격의료를 단순히 비대면 진료에 한정하지 않고 그 개념을 DCT까지 확대 조명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DCT란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임상시험 절차의 대부분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통상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뿐 아니라 환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승환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는 "서울대병원은 지역 거점 대학병원 6곳과 함께 원외 자료를 수집하고 원격 네트워크를 통해 환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오고 있다"며 "여기에는 비대면 협진, 웨어러블 심전도, 전자동의서 등 여러 솔루션 업체들도 함께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희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