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에서 콘크리트 걷어내 도시 생태계 보고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여 년 전 회색 콘크리트로 뒤덮였던 한강 주변이 생태계 자생력을 상당 부분 회복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한강변에 49.5㎞에 달하는 자연형 호안을 조성해 복원 대상의 약 86%를 자연형으로 복원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여 년 전 회색 콘크리트로 뒤덮였던 한강 주변이 생태계 자생력을 상당 부분 회복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한강변에 49.5㎞에 달하는 자연형 호안을 조성해 복원 대상의 약 86%를 자연형으로 복원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호안은 침식 등을 막기 위해 비탈에 설치하는 공작물을 말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한강르네상스’의 하나로 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이런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07년과 비교하면 현재 한강의 수목은 약 2배로, 한강 서식 생물종은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해 지난해 3월 발표한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강 생태계 자생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생물종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우선 한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호안을 덮은 콘크리트를 걷어낸 뒤 그 자리에 흙, 자갈, 모래 등을 깔고 수풀을 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또 한강변 전체 82㎞ 호안 가운데 자연형 호안으로 조성할 수 있는 57.1㎞를 자연형 호안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복원 대상 구간의 약 86%인 49.5㎞를 자연형으로 조성했는데, 내년에는 뚝섬한강공원 취수장∼천호대교 1.7㎞, 여의도 샛강 합류부∼한강대교 1㎞, 성수대교∼영동대교 하류 1.5㎞ 등 총 4.2㎞를 자연형 호안으로 복원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민경 기자 (pm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시멘트에 묻혔던 ‘억울한 죽음’…16년 만에 전모가 드러났다 [지금뉴스]
- 영동고속도로 갓길에 차 세우고 반려견 배변시킨 화물차주 [제보]
- “진실 규명에 최선”…참사 22개월 만에 이태원 특조위 첫발
- 합참 “쓰레기 풍선, 상황에 따라 단호한 군사적 조치”
- 해리스, 트럼프에 “토론 피할 명분만 찾아”…트럼프는 “이미 늦어” [이런뉴스]
- 업무 시작 2주 됐는데…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무단 이탈’ [지금뉴스]
- 한라산에 쓰러진 여성…30분 안고 달린 ‘비번 경찰관’
- [영상] ‘기자 내돈내산’ 아이유 콘서트에서 상암 잔디 보고 왔습니다
- [크랩] “어머, 이건 사야해~” 대세는 ‘숏핑’ 이다?
- “드디어 긴팔” 가을 날씨…일교차 10도 안팎 언제까지? [이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