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공백기 중 14kg 빠져...3개월 간 집 안 나왔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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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전작 이후 1년 3개월 공백을 가지며 역대 최저 몸무게를 경신했다고 고백했다.
강다니엘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카페에서 본지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액트(ACT)'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되는 '액트'는 한층 더 단단해진 강다니엘의 내면을 '연극'이라는 소재를 통해 풀어낸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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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전작 이후 1년 3개월 공백을 가지며 역대 최저 몸무게를 경신했다고 고백했다.
강다니엘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카페에서 본지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액트(ACT)'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되는 '액트'는 한층 더 단단해진 강다니엘의 내면을 '연극'이라는 소재를 통해 풀어낸 앨범이다. 그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6개 트랙의 작사에 모두 참여하며 자신이 그간 겪어온 여러 장면들을 곡에 녹여냈다.
지난해 발매한 전작 '리얼라이즈(REALIEZ)' 이후 무려 1년 3개월여 만에 컴백을 알린 강다니엘은 이날 부쩍 살이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활동에 비해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라는 기자의 말에 "3개월 동안 집에서 안 나가다 보니 역대 최저 몸무게를 경신했다. 5~6개월 사이에 14kg이 빠졌다. 당시 몸무게가 63kg 정도였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3개월 동안 온라인 게임을 하느라 집 밖으로 한 번도 나가지 않았다는 그는 "재미있는 게임이 많이 나와서 게임을 하다 보니 당시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길었다"라며 "그 때 게임을 하면서 운동도 안 하고 하루에 한 끼만 먹다 보니까 아무 것도 안 해도 살이 쭉쭉 빠지더라. 살이 한창 빠졌을 때는 거울을 봤을 때 스스로 좀 안쓰러워 보였을 정도였다. 그 때는 게임이 일종의 도피수단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러면서 영감이 되기도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제 컴백을 앞두고 기초 체력 회복을 위해 운동을 하며 다시 살을 찌우고 있다고 덧붙인 강다니엘은 "지금은 73kg정도까지 다시 찌웠다. 운동도 다시 하고 있고, 삼시세끼도 잘 챙겨 먹고 있다. 보기 좋게 하려는 것보다도 생존을 위한 운동이다. 요즘 운동을 다시 하는데 나이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힘들더라. 그래서 다시 기초 체력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려 한다"라며 "당시 너무 살이 빠지다 보니 주변에서 '마음 고생을 해서 살이 빠진 게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그건 아니다. 마음 건강은 지금 너무 건강하다. 그런 우려를 사고 싶진 않다"라고 못박았다.
게임을 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그 사이에도 음악 작업은 꾸준히 이어왔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는 "밖을 나가지 않았는데 이번 앨범 준비는 어떻게 한 거냐"라는 질문에 "굳이 나가지 않아도 작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라며 "이번 앨범은 특히 해외 친구들이랑 작업을 많이 했는데 메일과 통화로 편하게 피드백을 나누면서 작업을 했다"라고 말했다.
길었던 공백에 마침표를 찍고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온 강다니엘은 지난 1년 3개월의 길었던 강제 공백기가 많은 부분에서 자신을 바꿔놓는 계기가 됐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제가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강제로 쉬게 된 기간 동안 제일 많이 했던 생각이 '내가 했던 모든 것들이 원래도 당연하지 않았지만 정말 당연하지 않은 것들이었구나'라는 거였어요. 내가 할 수 있었던 녹음, 절 사랑해주시는 팬분들, 프로듀서분들과의 협업까지 어느 하나 당연한 게 아니구나란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시간이었어요."
한편, 강다니엘의 새 앨범 '액트'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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