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 정권탄압대책위, 文 만났다…"정치검찰 탄압 대응"

유혜인 기자 2024. 9. 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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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전담 기구인 전(前)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23일 경남 양산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면담을 진행했다.

대책위는 이날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과 1시간가량 면담을 가진 후 기자들을 만나 "법리적이고 사실적으로 맞지 않고 압수수색 등 수많은 위법을 저지르고 있는 검찰의 무리하고 무도한 정치 탄압에 대해 당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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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23일 경남 양산시를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면담 후 결과를 브리핑하는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내 전담 기구인 전(前)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23일 경남 양산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면담을 진행했다.

대책위는 이날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과 1시간가량 면담을 가진 후 기자들을 만나 "법리적이고 사실적으로 맞지 않고 압수수색 등 수많은 위법을 저지르고 있는 검찰의 무리하고 무도한 정치 탄압에 대해 당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검찰이 지난해 9월 이후부터 문 전 대통령 가족 계좌를 추적하고, 이상직 전 이사장과 상관없는 별건으로 가족들과 친척, 지인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며 "정치검찰의 반헌법적이고 불법적인 형태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뛰어야 할 검찰이 전 대통령조차 이렇게 하는데 우리 국민은 얼마나 힘들겠냐고 우려하고, 검찰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며 "최근 법원에서도 정치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에 대한 견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점 등 제도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대책위는 오는 27일 검찰 항의 방문을 시작으로 정치 검사들의 책임을 묻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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