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만전…기업전시관 구축

최정규 기자 2024. 9. 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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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현장 체제로 돌입했다.

전북자치도는 23일 전북대학교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와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시설 순회로 대회 전반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회가 치러질 전북대학교 일원의 시설 현황 위주로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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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관영(왼쪽)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를 방문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간부 현장회의를 하며 장내를 둘러보고 있다. 2024.09.23.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현장 체제로 돌입했다.

전북자치도는 23일 전북대학교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와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시설 순회로 대회 전반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회가 치러질 전북대학교 일원의 시설 현황 위주로 점검했다. 본격적인 조성이 시작된 기업전시관 등을 살펴봤다.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 설치되는 기업 전시관은 기본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기업전시관의 규모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공정이 진행됐다.

30일까지 준비된 일정에 따라 구조물 설치가 이뤄진다. 10월1일부터는 전기, 통신, 냉난방기, 소화기, 보조발전시설, 야외 화장실 등 편의시설 설치를 거쳐 10월15일까지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시설 구축과정에서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매주 단위로 시설 구축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전시관 구축을 마치는대로 대회 전까지 리허설 등을 통해 반복적인 시설점검을 거치게 된다. 실내 전시장과 다름없는 공간을 구성해 참가기업과 참관객들의 참여와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약 290개 부스 규모로 조성되는 기업전시관은 도내 기업을 비롯해 도외 기업, 기관 부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야별·업종별 기업들의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게 된다.

도내 소재 대기업 등의 야외 전시도 병행된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트럭과 수소전기버스, 연료전지 제품 등을, HD현대인프라코어는 소형 건설기계, KGM커머셜은 저상 전기버스,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관영(왼쪽 두번째)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양오봉(왼쪽) 전북대학교 총장 23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를 방문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간부 현장회의를 하며 상황을 전달받고 있다. 2024.09.23. pmkeul@newsis.com

특히 특장차협회가 전시에 참여해 캠핑용 자동차, 초소형 전기소방차 등의 특장차도 전시된다. 14개 시·군 홍보부스가 조성돼 시군의 대표 산업 소개와 함께 특화 품목 등도 소개된다.

대운동장과 인접한 소운동장에서는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가 준비 중이다. '세계를 잇고, 미래를 여는 K-드론'을 주제로 지식정책포럼, 드론 축구대회,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 등이 열린다. 드론 월드컵 홍보관과 체험관, 기업전시관이 운영된다.

전북자치도는 원활한 대회 추진을 위해 연인원 400명의 자원봉사자를 10개 분야에 투입한다. 참가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회 운영의 효율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교통과 수송을 담당할 현장상황실이 운영된다. 주요역과 터미널, 호텔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와 행사장 순환 버스를 운영하고 행사장 전반의 교통질서 유지와 주차장 지도 관리를 위한 교통관리소도 운영된다.

도는 대회 안전관리를 위한 종합대책도 만든다. 안전분야 자문을 통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재난대응팀 구성을 통한 현장 상황유지 등을 추진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가정해 점검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면서 "많은 국내외 경제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더욱 박차를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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