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판교에 AI시티…수도권 최초 ‘기술 안심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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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성남 판교에 인공지능(AI)시티를 조성하고 북수원 테크노밸리와 경기남부 테크노밸리를 연결해 거대한 AI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한다.
이어 AI 기반 정보기술(IT)·반도체·모빌리티 등의 미래산업은 북수원 테크노밸리에 유치하고, 경기남부 테크노밸리와 연결해 산업벨트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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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형 AI 비전 7대 프로젝트 공개…도민 체감 서비스 확대
경기도가 성남 판교에 인공지능(AI)시티를 조성하고 북수원 테크노밸리와 경기남부 테크노밸리를 연결해 거대한 AI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한다. 판교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AI시티에선 관련 기관과 함께 수도권 최초의 ‘AI 기술 안심존’을 설정해 개인정보 문제로 접근이 어려운 헬스케어 데이터 등을 기업이 활용하고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7대 프로젝트는 △판교 AI시티 조성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 개최 △360도 AI플러스 돌봄 △경기 AI에이전트 서비스 제공 △경기형 AI클러스터 조성 △AI지식산업벨트 구축 △가칭 AI혁신센터(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이다.
우선 도는 AI지식산업벨트의 축이 될 판교 AI시티에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프라와 자원을 제공하고 기술 실증,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AI 기반 정보기술(IT)·반도체·모빌리티 등의 미래산업은 북수원 테크노밸리에 유치하고, 경기남부 테크노밸리와 연결해 산업벨트를 구축한다. 경기인재개발원 부지에 조성될 북수원 밸리는 연말까지 건축계획이 확정된 뒤 내년 하반기 경기주택도시공사(GH) 출자를 거쳐 착공된다.
이밖에 AI를 활용해 고독사 예방 전화, 노인·만성질환자 돌봄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관리하는 360도 AI플러스 돌봄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내년에는 사용자 맞춤형 정책정보를 제공하는 AI에이전트 챗봇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AI 기술을 도정에 도입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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