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폭우로 ‘국가유산 2점’ 피해…“가용 긴급보수비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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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나흘 동안 내린 폭우로 국가유산 2건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기헌 의원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받은 '호우 국가유산 피해 및 조치 현황 보고' 자료를 보면, 지난 20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사적인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일부가 유실됐고, 22일에는 사적 제219호 경주 배동 삼릉 사적 내 소나무 두 그루가 부러짐 피해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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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나흘 동안 내린 폭우로 국가유산 2건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기헌 의원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받은 ‘호우 국가유산 피해 및 조치 현황 보고’ 자료를 보면, 지난 20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사적인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일부가 유실됐고, 22일에는 사적 제219호 경주 배동 삼릉 사적 내 소나무 두 그루가 부러짐 피해를 봤습니다.
국가유산청은 현재 김해 대성동 고분군은 출입을 통제하고, 붕괴 사면에 방수포를 설치한 뒤 복구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또, 경주 배동 삼릉 사적 내 소나무는 피해 나무 주변에 안전선을 설치하고, 훼손된 나무를 분해한 뒤 제거할 예정입니다.
국가유산청은 현재 가용할 수 있는 긴급보수비가 없어, 오는 26일 기금운용계획 변경 심사를 통해 10억 원을 확보한 뒤 긴급 보수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이기헌 의원은 이에 대해 “국가유산 피해 발생 때마다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피해 복구비를 확보하는 땜질식 대책이 아닌 현실을 반영한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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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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