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동훈 독대는 별도 협의” 사실상 거부

임정환 기자 2024. 9. 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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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에 앞선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독대 가능성에 대해 "별도의 협의 사안"이라고 23일 밝혔다.

24일 열리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에 국민의힘에서는 16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한 대표는 사전에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바 있다.

다만 대통령실은 완전히 독대가 무산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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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전 환송을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에 앞선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독대 가능성에 대해 “별도의 협의 사안”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실상 거부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은 (당 지도부와 만찬)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로 보면 된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24일 열리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에 국민의힘에서는 16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한 대표는 사전에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바 있다.

다만 대통령실은 완전히 독대가 무산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독대가 내일 꼭 해야 할 사안은 아니다”라면서 “추후 협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독대와 관련한 부분이 당 측에도 전달됐느냐는 질문에 “당에도 전달되지 않았나 싶다”며 “당정 간에 불협화음으로 해석하는 언론도 있지만 협의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봐주면 된다. 계속 소통하고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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