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암센터 화재, 3분만에 완진...3개층 640명 대피
강우석 기자 2024. 9. 23. 17:21
인명피해 없어...2층 라디에이터서 화재 시작 추정
23일 서울대병원 암센터 화재로 환자·의료진 등 640명이 대피했다.
서울 종로소방서는 23일 오후 3시 4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 위암센터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불은 소방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인 오후 3시 7분쯤 자체 진화됐다.
소방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병원 1층 300명, 2층 140명, 3층 200명, 총 640명이 대피했다. 부상자는 없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큰 불은 아니라 대피했던 환자와 의료진 모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소방은 병원 2층의 한 라디에이터 부분 전선에서 화재가 시작된 걸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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