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측 “여행 경비 모두 곽튜브 측이 부담, 금전 거래 없었다”[공식]

김명미 2024. 9. 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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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 측이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영상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금전 거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 관계자는 9월 23일 뉴스엔에 "곽튜브 채널에 출연료를 받지 않고 출연했다"며 "금전이 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누리꾼 A씨는 곽튜브와 이나은의 이탈리아 여행 영상이 표시광고법(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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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곽튜브, 이나은/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 측이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영상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금전 거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 관계자는 9월 23일 뉴스엔에 "곽튜브 채널에 출연료를 받지 않고 출연했다"며 "금전이 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여행 경비는 영상을 제작하는 곽튜브 측에서 모두 부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누리꾼 A씨는 곽튜브와 이나은의 이탈리아 여행 영상이 표시광고법(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두 사람의 여행 콘텐츠에 대해 "곽튜브가 단순히 (이나은에 대한) 유사 연애 감정으로 인해 함께 놀러 간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철저하게 기획된 콘셉트에 따라 이탈리아 로마로 여행을 가서 촬영을 진행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A씨는 이를 언급하며 "유튜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곽튜브는 이나은과 '사실상 묵시적 계약'을 체결한 후 이나은에게 '긍정적 여론을 형성시키기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운 것이나 진배없다"며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 따른 '추천·보증 행위'에 해당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나은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곽튜브 채널에 출연한 만큼, 이번 사건은 광고법 위반과 무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6일 '곽튜브' 채널에는 '나의 첫 이탈리아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탈리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곽튜브와 이나은이 이탈리아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곽튜브는 저녁 식사를 하던 중 "내가 미안한 게 있다"며 과거 이나은을 차단했던 일을 언급했다.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기사를 봤다. (학폭이)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차단을) 풀었는데 너도 이미 알고 있었다. 면전에 두고 얘기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미안한 게 많았다. 피해자로서 네가 많은 얘길 하기도 했는데, 정작 오해받는 사람한테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 좀 그렇더라"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2021년 이나은이 속한 에이프릴 멤버들은 전(前) 멤버 이현주를 단체로 따돌렸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모든 의혹을 부인했고, 해당 논란은 법정 다툼까지 이어졌다.

에이프릴 일부 멤버들과 소속사 측은 이현주, 그리고 자신의 누나가 에이프릴 멤버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이현주 동생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여러 차례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현주와 이현주 동생이 허위사실을 게재했다고 볼 수 없다며 이현주와 이현주 동생을 모두 무혐의 불송치했다.

이나은은 이현주를 따돌린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논란 여파로 2021년 3월 SBS '모범택시'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에이프릴은 2022년 1월 공식 해체됐다.

이처럼 이나은이 왕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 에이프릴 사건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곽튜브가 이나은을 대리 용서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진 것. 무엇보다 곽튜브가 다수의 예능에서 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던 만큼 대중의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곽튜브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두 차례 사과문을 올렸지만 후폭풍은 계속되는 중이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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