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예능 쑥스러워, 평소 웃기단 얘기 많이 듣는다" [인터뷰 스포]

윤혜영 기자 2024. 9. 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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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예능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그동안 예능 같은 걸 많이 안 했다. 그런 저의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쑥스러움이 많다고 해야 하나. 두려움보단 쑥스러움이 많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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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라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예능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강다니엘은 23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액트(ACT)'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그동안 예능 같은 걸 많이 안 했다. 그런 저의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쑥스러움이 많다고 해야 하나. 두려움보단 쑥스러움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최근 출연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대해 "'살림남'도 농촌으로 간 게 노동하고 싶다고 하긴 했지만 솔직한 이유가 제가 MBC '나 혼자 산다' 나갔을 때 너무 재미가 없는 거다. 집에 있는 그대로 하라고 해서 그대로 했는데 너무 재미가 없더라. 보는 사람들도 채널 돌렸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혼자 산다' 비하인드가 재밌는 게 많다. '낮잠 자라' 해서 두 시간 자니까 작가님이 '이러면 방송 못 나온다'고 하시고, 빨리 딴 거 하라고 해서 컴퓨터 방 가서 게임도 한 두 시간 하니까 '이러면 방송 못 나온다' 하셨다. '레고 해볼까요?' 해서 레고 한시간 반 하니까 '이것도 방송 못 나온다' 하셨다. 혼잣말을 계속 하라고 하시는데 어렵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살림남'은 재밌었냐는 물음에 그는 "'살림남'은 재밌었다. 평소에 웃기단 소리는 자주 듣는다. 개그를 할 때 웃기다고들 하신다"면서 "방금도 웃으시지 않으셨나. 그런 부분들이 아닐까 싶다"고 해 재차 취재진을 폭소케했다.

강다니엘은 신보 타이틀 곡 '일렉트릭 쇼크(Electric Shock)' 뮤직비디오에서 1인 2역을 맡아 활약한다. 대중 앞의 스타 강다니엘과 혼자 있을 때 어딘가 고립된듯한 '너드 다니엘'의 캐릭터가 이야기를 풀어간다.

강다니엘은 1인 2역 중 누구와 더 가깝냐는 질문에 "생각 없는 너드와 더 가까운 것 같다. 사실 너드 분장 했을 때 모니터하는 것도 힘들었다. 계속 입 벌리고 있어서 스튜디오에서 먼지도 많이 먹었는데 오히려 편하고 재밌더라. 눈치 없는 척하고 그런 행동들이 악의 없는, '알고 보면 애는 참 착해'라는 캐릭터니까"라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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