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형 신임 헌법재판관 “정치적 중립 유지할 것”
유주은 2024. 9. 23. 17:0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복형 신임 헌법재판관이 오늘(23일) 취임식에서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습니다.
김 재판관은 오늘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29년간 법관으로서 그래왔듯이, 앞으로의 6년 동안도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며 직분을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탄핵 심판, 권한쟁의심판 등 사건이 증가하면서 정치적 갈등 해결기관의 역할도 많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어떤 길이 국민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행복을 추구할 권리와 기본권 등을 보장하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법치주의 등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최선인지를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은애 전 재판관 후임으로 취임한 김 재판관은 지난 21일 공식 임기를 시작해 2030년 9월 20일까지 6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김 재판관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습니다. 서울고법과 수원고법 등을 거쳐 30년 가까이 재판 업무에 매진해 탁월한 실무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채널A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